디 오르빗 (De orbit)

인공위성은 지구의 대기권 밖에서 지구를 중심으로 타원 궤도를 이루며 움직이는 물체이다.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보며 정보를 받고 다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하나의 기지이기도 하다. 콜렉티브이자 소규모 출판사인 인공위성+82는 소수자의 목소리를 듣고 다양한 이야기를 시각언어로 번역-송출하는 역할을 했다. 《디 오르빗》은 인공위성+82의 궤도를 엿볼 수 있는 전시이다. 인공위성+82가 ‘출판’이라는 분야에서 벗어나 이들의 목소리를 다른 방식으로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했다. 이번 전시에서는 지금까지 출간한 책들의 작가들과 함께 협업하여 만든 작업과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.

기간. 2024.1.6. – 1.14.

시간. 12:00 – 19:00

장소. wrm space(서울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, L층)

기획 및 디자인: 인공위성+82(송명규)

참여: 남선미, 남연주, 양승욱, 송명규, 호규현, 그리고 목소리들

촬영: 양승욱

공간 지원: whatreallymatters