“I am NO more MAD than you are”

청주에 머물면서 작업을 하고, 밥을 먹고, 산책을 하며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동안에 일어난 사소한 사건들이나 짧은 상황에 대해 포착하고 이 장면들을 재해석해 이번 전시에 풀어냈다. 이러한 방식은 반복적인 관찰을 통해 드러나는 강박적 기질, 그리고 매사에 혐오와 차별을 경험하고 있는 ‘성소수자 스트레스’가 더해진 ‘예민함’을 복합적으로 표출하는 방식 중 하나이다.